일단 만들어둔 블로그

하루에 세 곡, 인디 노래 추천

3월 23일, 오늘의 가수는 "최정윤"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위 "소녀 감성" 노래를 잘 만드는 가수입니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짝사랑 노래부터 허탈하고 아쉬운, 연애에 지친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까지. 사랑에 대한 노래가 대부분이라 한창 연애나 짝사랑 중인 분들이 듣기 참 좋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지금 저한테는 해당되지 않네요...하...어쨌든, 곡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궁금해"

두 번째, "시간이 부족해 (Feat. 고영배 of 소란)"

세 번째, "Nowhere"

(이 곡은 좀 예외적인데, 사랑에 대한 내용도 아니고 굉장히 우울한 곡입니다. 드라마 "미생"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에요.)

+보너스, "사라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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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3월 22일, 오늘의 가수는 "구원찬"입니다.

신스팝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R&B를 하는 싱어송라이터인데, 독특하게도 현재 음악적 성향과는 상반되게 XXX의 김심야, FRNK와 함께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사운드가 강렬하고 독특한 곡도 상당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곡들이 대중적이고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인디 가수들 중 인디계에서만이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수가 구원찬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편하고, 깔끔하고, 음악성도 뛰어난 곡을 잘 만듭니다. 인디에 관심없는 친구에게 슬쩍 소개해줘서 입문시키기 좋은 그런 가수입니다. 그럼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필요해"

두 번째, "너는 어떻게 (feat. 백예린)"

세 번째, "너에게 (feat. 장석훈)"

+보너스, "슬퍼하지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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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어제 글 안 올린 이유는 킹덤 보다가 그만 글 올린다는 걸 까먹었습니다;; 하하

3월 21일, 오늘의 가수는 "검정치마"입니다.

워낙 유명한 가수라 따로 소개하기 민망하긴 한데, 그래도 검정치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디 가수 중 하나이자 제가 인디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서 한 번은 꼭 소개를 하고 싶었습니다. 중학생 때 처음 검정치마를 접하고 하루종일 검정치마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은근히 처절한 읊조리는 목소리로, 사랑과 삶에 대한 철학적인 가사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쏟아내는 이 가수는 그냥 천재입니다. 달리 말할 필요가 없어요. 음악적으로, 문학적으로 모두 천재입니다. 그럼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섬 (Queen of Diamonds)"

두 번째, "내 고향 서울엔"

(뮤비가 웃음벨이라 집중해서 들으려면 소리만 먼저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노랜데 뮤비를 보면 노래에 집중이 안돼요ㅋㅋ)

세 번째, "나랑 아니면"

+보너스, "강아지" 가사 영상

(12년 전 노래인데도 지금 들어도 좋고, 가사는 말할 것도 없이 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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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3월 19일, 오늘의 가수는 "랜드오브피스 Land of Peace"입니다.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하며, 듣고 있으면 나른해지고 편안해지는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햇빛 아래 앉아서 조용히 눈 감고 듣기 좋은 그런 노래들이 많습니다. 마냥 잔잔하지만은 않으면서도 적당히 느슨하고 여유로운 그런 음악을 수많은 인디 밴드들 중에 독보적으로 잘 만듭니다. 이제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Hometown"

두 번째, "Happy Kushy Days"

세 번째, "Coastal Night Out"

+보너스, "Armandos Pizza"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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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3월 18일, 오늘의 가수는 "이루리"입니다.

이루리는 사실 전에 소개시켜드렸던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의 베이스 담당입니다. 개인 활동을 통해 바이바이배드맨과는 색깔이 다른, 음울하고 어두우면서도 경쾌한, 참 묘한 음악을 선보이는데, 개인적으론 이루리의 음악의 그 오묘함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그럼 곡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Dive"

두 번째, "환상"

세 번째, "깊은 밤 깊은 바다"

+보너스, "선인장 꽃"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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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3월 16일, 오늘의 가수는 "DTSQ"입니다.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락 좋아하시는 분이면 무조건 들어보세요. 이게 락앤롤이다! 이런 느낌의 음악을 합니다.

첫 번째, "Mind Game" (27초부터 노래 시작)

두 번째, "Stay Puft Marshmallow Man Is Coming"

세 번째, "Ding-Dong-Ditch!"

+보너스, "All My Friends Are Aliens"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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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가수 노래 추천

3월 15일, 오늘의 가수는 "로큰롤 라디오 Rock'N'Roll Radio"입니다.

2014년 한대음 신인상과 2013년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한 밴드이며, 멤버 전원이 윤도현의 밴드 YB의 테크니션 출신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개해드린 다른 가수들과 달리 이 밴드는 제가 잘 모릅니다. 좀 전까지 멍 때리고 랜덤 플레이리스트 듣다가 노래가 너무 좋길래 깜짝 놀라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온 거라ㅋㅋㅋ 

그래서 나무위키의 도움을 좀 받자면, "네오 사이키델릭 디스코"란 장르를 개척한 밴드라 합니다. 장황한 장르 이름에 어울리게 독창성과 실험정신을 가진 음악을 하지만, 대중성을 가진 곡도 여럿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보너스로 넣은 "Take Me Home"). 그리고 제가 일단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밴드 사운드가 미쳤다는 겁니다. 스포하자면 특히 두번째 곡 "The Mist"가 뒤로 가면 갈수록 사운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하여튼, 이제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Shut Up and Dance"

두 번째, "The Mist"

세 번째, "One more time"

+보너스, "Take Me Home"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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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세 곡, 인디 노래 추천

3월 14일, 오늘의 가수는 "바이바이배드맨 Bye Bye Badman"입니다.

사실 저번에 소개한 ADOY도 그렇지만, 바이바이배드맨 또한 "숨은 인디"라고 하기엔 너무 유명하긴 합니다. 2012년에 한대음 신인상도 받았고, 2017년엔 SXSW에 초대받아 공연도 했었는데, 숨었다고 하기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아마 인디에 관심 있는 분들 중에 바이바이배드맨이란 이름을 못 들어본 분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안 소개하고 지나가기엔 너무 아쉬운 밴드라, 소개를 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밴드이지만, 기본적으로 브릿팝에 기반한 음악이 주입니다. 대중성도 상당히 있는 음악을 하는 편이라, 인디 음악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도 아마 바이바이배드맨의 음악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Monolove"

두 번째, "Island Island"

(듣고 글렌체크가 생각나셨다면 정답입니다! 글렌체크의 김준원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의 수록곡이에요)

세 번째, "Genuine"

+보너스, "너의 파도"

(라이브 영상은 많은데...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 저를 이 밴드에 입문시켜준 곡이라 이건 꼭 넣고 싶어서 라이브 영상 대신 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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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오늘부터 "하루에 세 곡, 인디노래 추천"을 제목에서 빼겠습니다.

3월 13일, 오늘의 가수는 "ADOY"입니다.

ADOY는 이미 정말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좋아하는 밴드죠. 해외에서도 조금이지만 인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어찌됐든, 대부분의 곡이 영어 가사인 신스팝 계열의 음악을 하는 밴드인데, 영어 가사가 좀 걸린다 해도 한 번 들어보세요. 정말 들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시티팝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이 밴드의 음악도 좋아하실 겁니다. 그럼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Wonder"

두 번째, "Young"

세 번째, "Lemon"

+ 보너스, "Blanc" (개인적으로 ADOY 곡 중 이걸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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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오늘의 가수는 "민수"입니다.

인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들어봤을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 소속의 가수입니다. 앳된 느낌의 목소리가 민수의 가장 큰 특징인데, 장르가 한정적일 듯한 목소리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소화하는 점이 참 대단합니다. 그럼 곡 소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민수는 혼란스럽다"

두 번째, "섬"

세 번째, "커다란 (XXLove)"

+보너스, "I Like Me"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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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오늘의 가수는 "나이트오프 Night Off"입니다.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인디밴드, 아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나이트오프는 바로 그 "언니네 이발관"의 이능룡과 또다른 인디밴드 "못"의 이이언이 합작하여 만든 2인조 그룹입니다. 아련하고 힘이 빠진 듯한 목소리와 묘하게 잔잔하고 서정적인 음악이 굉장히 잘 어우러집니다. 그럼 곡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잠"

두 번째,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세 번째,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보너스, "리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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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오늘의 가수는 "죠지 George"입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잘하는 건 물론이고, 트렌디한 노래들을 잘 만드는 가수라서, 소위 "힙"한 거 좋아하신다면 취향에 딱 맞으실 겁니다. 곡 소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번째 곡, "Boat"

두번째 곡, "하려고해고백"

세번째 곡, "All Good"

*죠지 곡은 아니고 Somdef 곡이고 죠지 피쳐링인데, 곡이 워낙 좋아서 그냥 넣었습니다.

+보너스, 딩고 킬링보이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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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오늘의 가수는 "스텔라장"입니다.

사실 인디와 메이저의 중간점에 있는, 이미 상당히 알려진 가수라서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이 됐는데, 제가 워낙 좋아하는 가수라 소개를 안하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혹시 스텔라장이란 이름을 처음 들어보신다면, "유희열에 스케치북에서 6개 국어로 노래 부른 가수"라고 하면 아마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음악도 잘하고,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스텔라장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몇 개만 봐도 깨달으시겠지만 사람 자체가 일단 엄청, 너무, 귀엽습니다. 이제 곡 소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곡, "YOLO"

(루프스테이션 과정 안 보고 곡으로 바로 스킵하고 싶다면 1:25로)

두 번째 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세 번째 곡, "환승입니다"

+보너스, "Le Festin" 프랑스어 라이브

개인적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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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오늘의 가수는 "장희원"입니다.

덤덤하게 읊조리듯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도 매력 있고, 곡 자체의 음악성도 뛰어나지만, 역시나 장희원의 가장 큰 매력은 뛰어난 작사 실력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거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과정을 시적으로 풀어낸다거나, 문학적인 표현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거 보면 참 감탄이 나옵니다. 그럼 이제 곡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 곡, "편지"

두 번째 곡, "모르겠고요, 춤을 춰요"

세번째 곡, "여름땡"

+ 보너스, "나무에 걸린 물고기"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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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오늘의 가수는 "데카당 DECADANT"입니다.

비록 작년 여름 공식적으로 해체했지만, 3년 남짓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좋은 곡들을 남겼죠. 음악성은 말할 것도 없이 대단하지만, 대중성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밴드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이제 곡 소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곡, "링구 (Lingu)"

두번째 곡, "병 (Disease)"

세번째 곡, "토마토 살인사건"  

*뮤비가 아닌 라이브 영상입니다.

+보너스, "빈" 라이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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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늘의 가수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입니다.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출연했어서 인디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름은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한창 사재기 논란이 가요계를 뒤흔들던 당시 거침없는 폭로로 큰 화제가 됐었죠.

거두절미하고, 이제 곡들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번째 곡, "Shining Road" 

두번째 곡, "Playaholic" (feat. 김아일)

세번째 곡, "사라지는 꿈"

+보너스, "통배권" (feat. 뱃사공)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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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늘의 가수는 SURL(설)입니다.

뛰어나고 섬세한 밴드 사운드와, 아련하고 매력적인 목소리의 보컬로 무장한 98년생 동갑내기들의 밴드입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밴드이기에, 근미래에 유명세를 타지 않을까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그럼 곡 소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곡, "여기에 있자"

두 번째 곡, "Dry Flower"

세번째 곡, "Cilla"

+보너스, "옥상에서 춤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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